안녕하세요 Jin입니다.
오늘은 반성할 게 많습니다. ㅠㅠ
1. 삼성전자 +12%
3월 4일 시가에 절반 진입하고, 3월 10일 75일 이동평균선 돌파할 때 나머지 진입하였습니다.
고점을 이은 지지선을 깨고 내려올 때 전량 매도 하였습니다.
오늘은 반성할 게 많아서 잘한 거는 빠르게 넘어가겠습니다.
2. 레이저옵텍 -4.55%
거래대금 천억이상 터지면서 기준봉을 만들어 줘서 JH존에서 계속 매수하였습니다. 오늘 급락하면서 손절 나갔습니다.
이것도 계획된 손절이었으니 잘 했습니다. 패쓰!
3. 한국항공우주 -6.2%
최근 방산주 흐름이 좋아서 진입하였습니다. 한화 그룹주들이 유증으로 미친 짓을 할 때도 한화그룹이 아니니 괜찮겠지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자동 손절에 손을 댔습니다. ㅜㅜ 한동안 그 더러운 버릇 고친 것 같더니 또 이러네요. 방산 섹터 전망이 좋다 보니 분명 다시 상승할 것이라는 확신 같은 게 생겼습니다. 떨어지는 것 보다가 못 견디고 손절하고 나니 귀신같이 올라가네요 ㅜㅜ
4. 씨메스 -19.65%
어디서 개떡 같은 정보를 듣고 매수 진입하였습니다. 진입하자마자 급락을 하네요. 최근 로봇섹터가 완전히 죽을 쑤고 있어서 이런 잡주는 빠질 때 쭉쭉 빠지네요. 매수한날 15일 이동평균선을 이탈하였습니다. 손절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멍청하게도 자동 손절을 꺼버렸습니다. 이게 정보 매매의 최악의 상황입니다. 다른 사람은 모르는걸 나만 알고 있다는 생각에 분명 다시 오를 거라고 확신하게 되는 거죠. 하염없이 빠집니다. 전저점을 이탈해서 손절을 심각하게 고민하다가 다시 살짝 올려줄 때 일부를 손절했습니다. 다음날도 전저점을 지켜주는 것으로 보여서 일단 버텼습니다. 하지만 오늘 전저점을 완전히 이탈하고 한 번의 반등도 없이 질질질 흘러 내려서 손절하였습니다. 손실이 엄청 크네요. 3월 수익으로 간신히 유지하고 있었는데 손실로 돌아 섰습니다.
5. 휴니드 -7.43%
어제 거래대금 천억 터지면서 기준봉 잘 뽑아줘서 종가베팅하였습니다. 요즘 종가베팅을 연습하고 있는데요. 진입은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휴니드도 방산 섹터에 있는 종목이고 거래대금, 상승률 좋았고 상한가도 찍고 내려온 종목이었습니다. 그런데 시가가 전일 종가 부근에서 형성되어서 질질 밀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종가 배팅하고 다음날 갭상승이 없을 때는 시초가에 무조건 조금은 덜어 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매도 걸어 놓았던 것이 체결되지 않자 자동 손절까지 꺼버리는 멍청한 짓을 또 했네요. 첫째 종가베팅 다음날 시가가 하락이면 최소 1/3은 무조건 매도한다. 그리고 자동 손절 절대 끄지 마라 멍청한 놈아 ㅠㅠ
최근 KOSPI가 20일 이동평균선 위로 올라오면서 베팅 비중도 늘리고, 새로운 기술 종가베팅을 연습하면서 절대 하면 안 되는 나쁜 버릇이 다시 나오고 말았습니다. 손실이야 언제든지 볼 수 있는 거지만 정해놓은 원칙을 어기고 큰 손실이 나서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하지만 자동 손절을 꺼버렸는데 다시 상승해서 수익이 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만약 수익이 났다면 또 손절을 꺼버리고 개 처물려서 원금 다 날리는 상황이 올지도 모르니까요. 3월은 며칠 남지 않아서 수익으로 전환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절대 무리하지 말고 원칙 지키면서 차근차근 회복해 나가야겠습니다. 가슴이 너무 답답하고 계속 한숨만 나오네요. 그래도 정신 차리고 열심히 매매해야겠습니다.
그럼 쉬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