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in입니다.
처남에게 선물 받은 베트남 콘삭 커피인데요. 헤이즐넛 향 커피라고 되어 있네요.
드디어 오늘 마셔 보았습니다. ㅋ
다람쥐 똥 커피다 얘기하는 사람도 있지만 다람쥐가 잘 익은 열매를 따먹는 것을 보고 그런 열매를 수확하여 만든 커피다 하여 콘삭 커피라고 한답니다. 콘삭은 베트남 말로 다람쥐라는 뜻이라네요.
https://consoc.com.vn/?page_id=1450&lang=ko
소개 – Con Soc Coffee
consoc.com.vn
똥인지 아닌지 찾아보려고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는데 다람쥐 똥얘기는 없는 걸로 보아 똥이랑은 관계없는 듯합니다.
달랏 고원에서 재배된 커피라고 하네요. 달랏이 그렇게 좋다고 하던데 한번 놀러 가 보고 싶네요.
포장은 이렇게 생겼고요. 한국어도 표기되어 있습니다. 한국사람들이 많이 이용한다는 뜻이겠지요 ㅋ
종이필터 헤이즐넛 커피 10g 10개, 6g 설탕 10개가 들어 있다는군요.
유통기한은 넉넉하게 남았네요. ㅋ
커피 품종 정보도 쓰여 있습니다. 아라비카 원두 49.995% ㅋㅋㅋ 걍 50%로 하지 이게 뭡니까? ㅋㅋ
로부스타 49.995%, 헤이즐넛 향 0.01% ㅋㅋ 헤이즐넛 향성분을 넣으려고 아주 정밀한 단위를 사용했나 봅니다.
한마디로 아라비카 반, 로부스타 반 반반 커피라는 거 군요.
커피 추출방법이 설명되어 있네요. 요건 차차 사진으로 설명드려 보겠습니다.
포장을 열어 보니 이렇게 들어 있네요.
커피 두 개, 설탕 두개 차곡차곡 들어 있네요.
커피는 뒤집어 보니 종이 필터가 보이네요. 포장 방법이 신박합니다.
350ml짜리 머그컵에 올려 보았더니 딱 맞습니다.
위의 뚜껑을 열어 보니 커피 가루가 보이는군요. 핸드드립 분쇄도보다는 조금 가늘게 분쇄된 것으로 보입니다.
팔팔 끓인 물을 부어 줍니다. 저는 3번에 나누어 부어 주었고요. 머그컵의 2/3 정도까지 추출해 봤습니다.
어차피 가향 커피라 어떻게 추출하던 큰 차이는 없을 것 같아요.
그런데 생각보다 맛이 아주 훌륭합니다. 드리퍼나 필터를 따로 준비할 필요도 없고 정말 편리하고 깔끔하네요.
설탕 없이 마셔도 맛이 괜찮은데 설탕을 넣고 마셔보니 그것도 좋네요.
선물 받아서 찬장에 넣어두고 잊고 있었던 커피를 꺼내서 마셔 봤는데요.
포장이 좀 유치해 보여서 맛이 별로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꽤 맛이 괜찮았어요.
가향 커피라 엄청나게 대단한 맛을 보여주는 커피다라고 할 수는 없지만 거의 호불호 없이 마실 수 있는 커피 같습니다.
기분에 따라 설탕을 넣어 마셔도 맛이 아주 괜찮았습니다.
베트남 가셨을 때 커피 좋아하시는 분에게 선물용으로 구입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쉬세요~~
쿠팡에서 구입한 것은 아니지만 쿠팡에 검색해 보니 제품이 있긴 해서 파트너스 걸어 봅니다.
형님들 좀 도와주십시오
